캐나다 비자심사 중이면 외국에 나갈 수 없다?

모 유학원에서 전화를 받았다. 캐나다 비자심사 중이면 외국에 나갈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단다.
질문의 요지는 학생이 필리핀 연계연수를 가고 싶은데, 새로운 캐나다 비자심사? 방식에 따르면,
캐나다 비자서류를 넣으면 다른 나라에 못가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보다 정확한 주한 캐나다 대사관의 공식 답변은 다음과 같다. 

The embassy cannot prevent applicants from going to another country during the processing of their application,
but they must ensure that they leave contact information at which they can be readily reached in the case
that follow up is required (medical furtherance, additional documentation, interview)

결론을 말하자면, 
캐나다 대사관은 비자심사 중 신청자가 외국에 다녀오는 것에 문제를 삼지 않는다.
다만 추가서류나, 인터뷰 또는 재검진 등 추가적인 요청사항이 필요할 때
신청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에, 외국여행 중 연락 가능한 번호나
가족의 휴대폰 번호 등을 신청서에 함께 기재해 놓을 필요가 있다. 
* 유학원들의 경우는 비자 신청서 하단 중앙에 담당자 연락처를 적어놓아도 된다. 

인터뷰나 재검진 요청을 받게되어 한국에 바로 들어와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근본적으로 캐나다 비자 심사중 외국 여행에 전혀 문제는 없다.

다만, 뉴질랜드 같은 캐나다 신체검사를 요구하지 않는 나라가 아닌,
주한 캐나다 대사관에서 학생비자를 받았더라도,
필리핀 등 신체검사를 요구하는 나라에, 연계연수 등을 목적으로 6개월 이상 체류하는 경우,
이후 캐나다 입국 시 입국장에서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으니,
연계연수는 6개월 이내로 완료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참고로, 학생비자나 취업비자를 신청하는 가족들은 여권 원본을 내지 않아도 되지만,
방문비자(TRV)를 신청하는 동반가족들은 "여권원본"을 제출해야하므로, 
여권이 없어 외국에 나가지 못하게 되는 것은, 새로운 캐나다 비자신청 방법에 따른,
불편함 중 하나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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